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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태원 참사

Rouxist 2022. 10. 30. 23:12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03018511592551&cast=1&STAND=MT_P 

 

"취업시험 통과해 꽃길만 남았었는데…" 이태원 참사 유족들 오열 - 머니투데이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153명이 사망한 가운데 30일 서울·경기도의 장례식장에선 유족들이 오열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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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밤 11시 55분쯤, 실감 프로젝트와 관련해 들어가있던 오픈채팅방에서 '이태원 압사 사고'라는 말을 처음 보게 되었다. 그 때는 사망 1명, 심정지 30명이라는 정도로 퍼지고 있었고, 유튜브나 트위터에 이미 길바닥에서 CPR이 이루어지고 있는 영상들이 수없이 올라와있었다. 12시 30분쯤 밖에서 경찰차 소리가 들렸는데, 약 한 시간 전에도 들렸던 경찰차와 구급차 소리가 이 사고때문에 들렸던 것인가 하는 생각이 이 때 들었다. (이태원과 지하철 3정거장 거리에 있었다.) 

 올해부터 학교 통학을 하며 매주 지하철로 5회 이상은 지나친 이태원, 버스를 타면 한 번 이상은 지나쳤던 해밀턴 호텔 근처가 참담한 사고 현장이 되어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담함이 더 느껴지는 듯 하다. 그렇게나 허무한 마지막 순간이라니.

 피해자들더러 마약을 한 것 같다느니, 외국 명절을 왜 그렇게 챙기냐느니, 그리고 어떻게든 한 건 생겼다는 식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희생자들을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들은 도저히 존중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