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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Educating/글

뉴진스, 그리고 민희진 디렉터의 정반합(正反合)

by Rouxist 2022. 10. 17.

https://www.youtube.com/watch?v=CHp0Kaidr14

Attention이라는 곡이 알고리즘에 떠서 본 것이 올해 여름 쯤이었던 것 같다. 듣자마자 확 끌리지는 않았고, 찰리 푸스의 Attention이 더 좋은 것 같아서 뉴진스에 대한 영상을 많이 보지는 않고 있었다. 다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대충 알 수 있었고, 며칠 전에 뉴진스의 광고 목록을 보고(메가스터디, 무신사, oioi…) 그걸 더 느낄 수 있었다.

 

https://youtu.be/SU4Eqj6SERk?t=198

그러던 중 평소처럼 이 영상을 돌려보던 차, ‘가히 민희진 디렉터의 역작이다’ 라는 자막을 보고 갑자기 민희진 디렉터의 정반합 이야기가 생각났다.

 

https://www.youtube.com/watch?v=Lt-oFzP88zg

직접 찾아봤던 영상은 아니고, 오르비 글을 보고 지난 수능 직후에 알게 되었던 내용인데 갑자기 불현듯 머리에 스쳤다.

 

   영상이나   뉴진스에 관련된 영상을 보면 댓글들의 공통된 반응이 나이에 맞는 풋풋한 모습이 좋다 것이다. 여타 화려함을 밀고 있는 다른 걸그룹들을 보면(일단 나는 아이브와 에스파가 생각난다.), 뉴진스에서는 상대적으로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은 합당해 보인다. 그런데 위 영상이 떠오르면서, 이런 대중의 반응이 모두 민희진 디렉터의 계산된 의도일 것이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정반합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말도 그렇다. 2015년의 여자친구도 ‘(성별이)여자인 친구들의 이야기’(https://youtu.be/jhNl0bcUEnM) 컨셉으로 인기를 끌었으니, 4세대 걸그룹 중에서는 뉴진스가 계보를 잇는 것으로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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