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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itas vos liberabit
한양대학교/일상

04.21 ~ 04.27 *

by Rouxist 2025. 4. 27.

 

 

 

 

04.21

월요일은 화요일에 중간고사를 보는 과목의 준비를 했다

다른 것보다도 R의 커맨드들을 벼락치기 하고, 강의 노트들 다 돌아보는 정도로

 

04.22

그리고 화요일 시험이 끝나자마자 학교를 나왔는데... 비가 좀 와서 빗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04.22

다행히 시험을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점심을 잘 챙겨먹었다

점심이라 점심 특선도 돼서 연어덮밥을 시도해봤는데... 다음부터는 다시 육회덮밥만 먹을 듯

 

04.22

'시험 기간, 청소는 왜 재밌을까?'

 

04.22

바로 다음날 위상수학 시험 준비를 해야 했는데, 도중에 공부는 안하고

예전에 어디선가 어떤 수학 교재에서 굉장히 멋진 말을 봤던 게 기억이 나는데 뭔지는 모르겠어서 일요일에 막 검색해보다가 실패했는데,

갑자기 다시 생각나서 또 막 검색해보다가 결국 찾아냈다

 

04.22

그건 그거고 시험 준비를 해야 하는데, 과제인 연습 문제 풀이를 쭉 돌아보고 제출을 위해 옮겨적는 것만 두 시간이 걸리고 진이 다 빠졌다

 

04.23

위상수학 시험 당일, 아침 일찍...은 아니고 9시 반쯤 학교로 이동해서 마지막 벼락치기를 했다

이날 가시거리는 다시 봐도 말이 안된다

 

04.23

벼락치기 도중, lebesgue number에 대한 증명 관련해서 의문이었던 것을 해소시켜준 대목...

언어 모델 덕분에 공부하기 정말 편해졌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위상시험 중간고사 후기는:

과제 하면서 뭔가 기억에 남아서 푸는 법을 잘 기억해뒀던 문항 하나와 (compact metric space들을 product한 것도 compact)

Topological space 관해서는 뭔가 괜히 풀어보고 싶었던 문항 (cofinite topology)이 시험에 나왔고

시험 들어가기 직전에 화장실 다녀오면서도 limit point, isolated point가 뭔지 다시 봤는데... 이것도 나오긴 했지만 풀 수는 없었고

운이 좋았던 부분들이 많았다

 

04.23

요즘 금주를 통해 체스 레이팅이 상승한 '말환잉'에게 오늘 시험 잘 풀리면 봉천이나 놀러 가겠다는 발언을 시험 전에 했는데, 실제로 시험이 생각보다 순탄했어서 봉천으로  향했다.

마침 계란 30개를 당근하기로 했다고 해서 그중 10개를 개당 100원(!)에 사왔다

사진은 요즘 금주를 통해 체스 레이팅이 상승한 '말환잉' 자취방에 있는 이것저것을 동원해서 만든 계란 이송 가방이다.

 

 

 

 

 

04.23

메뉴는 바뀔 필요가 없다

이게 왕십리에도 좀 있어주면 좋겠는데...

 

 

 

 

 

04.23
04.23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위상수학 교재의 매니악함에 대해 설파했다.

그리고 밤 9시쯤에 봉천역에서 출발해서 당연히 2호선에 앉을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운좋게 타자마자 앉을 자리가 있길래 왕십리까지 오면서 위상수학 교재의 2.2와 2.3을 읽었다.

 

04.24

이번엔 초코 다이제만 남아있었다.

항상 초코 다이제가 먼저 매진돼있으려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사실도 중립적으로 알리기 위함이다.

 

04.24

실험 결과에 추가 계산...

 

04.24

이런 코드를 순식간에 만들어주는 언어 모델의 성능에 또 감탄하게 된다

 

04.25

그리고 금요일에는 계획대로 증명사진을 찍어왔다.

증명사진 찍은 게... 아마 4년만인 듯

 

04.25

145번 버스는 보통 밤늦게 귀가할 때 타는 버스였지만 이날은 맑은 풍경들을 볼 수 있었다.

아 그리고 증명사진을 빨리 찍어서 집->강남->왕십리를 모두 환승으로 이어서 이동했다.

 

04.25

 

 

 

04.25

전날에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을 급조해서 약속대로 왕십리로 이동했고, 잠깐 기다리면서 책들을 구경했다

이게 그 2022개정 수학...

그리고 내가 봤던 개념원리 책은 저런 디자인이 아니었던 게 너무 아쉽다

 

 

 

04.25

점심과...

 

04.25

운명하신 등신대

 

 

 

04.25

그리고 왕십리에서 새로운 곳 도전

 

04.25

 

04.25

신상 맥북 에어 M4 스카이블루를 구매한 친구의 모습

 

 

 

04.25

그리고 밤에는 또 실험 결과 수정하는 노가다를 하고...

 

04.25

아.

 

04.26

토요일

약 반 년을 달렸던 연구가 마감됐다.

친구들에게 쌀통닭 공약을 걸어둔 전적이 있어서 오늘 바로 되냐고 물어봤는데 모두 된다고 해서 바로 이동하는데

마침 오늘 내가 타려는 버스들은 우회가 있었다

 

04.26

쌀통닭 먹기 전에...

위상수학 강의실에서 다른 분이 책을 제본해서 쓰시는 걸 봤는데, 나도 이 책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제본이 아른거렸기 때문에 (이날 기분이 좋은 김에) 실천하기로 했다.

일단 지금까지 보던 책은 다음 주 학교에 가서 제본하기로 하고, 소장용.. 으로 같은 책을 한 권 더 구매했다.

 

04.26

아...

 

 

 

04.26

qwErq님께 한 대 맞고 전치 6주를 진단받아도 좋다는 qwEr에 미쳐있는 동문을 응원합니다

 

04.26

1-2달 전에는 연구들에 지쳐서 방문했던 그 풍경을 다시 보러 갔다.

정신병의 문턱을 오가는 것만 같은 상태로 두 달 정도를 보내고 다시 현실로 돌아올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한 주 안에 논문을 투고하기로 했던 저널 변경, 두 과목의 중간고사, 졸업프로젝트 Proposal 제출, 논문 투고 완료까지 모든 일이 다 일어났다는 게...

그간 내가 가지고 있었던 간절함을 앞으로 절대 잊지 않아야겠고, 그 반대에 대해서도 그러하다.

 

04.27

정말 오랜만에 여유있는 마음으로 과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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