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수강신청으로 교양테니스 잡기를 대실패하고 예정대로 교수님께 대학원 관련 면담을 위해 연세대학교로 향했다.
큰 깨달음 중 하나는 오수...까지 할 일은 아니지만 아무튼 가능하다면 무조건 SKY를 가야 한다는 점
화요일에는 가산
역시 가지튀김은 무조건 맛있었다.
블랑으로 기억된 2차와...
3차?
최근에 연봉협상을 원하는 방향으로 종결시키지 못한 '말환잉'의 it's on me가 빛나는 자리였다.
분명 본인이 국물을 먹고 싶다며 안주 하나 더 주문하자고 추진해놓고 다음날이 되면 왜 안주를 2개만 시켰는데 돈이 많이 나왔는지 모른다는 것이 최근에 연봉협상을 원하는 방향으로 종결시키지 못한 '말환잉'의 특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밤 11시가 넘어서 나오고 1호선 플랫폼에서 최근에 연봉협상을 원하는 방향으로 종결시키지 못한 '말환잉'이 사준 오로나민C이며, 최근에 연봉협상을 원하는 방향으로 종결시키지 못한 '말환잉'은 술을 마시고 무언가 사준 것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 블로그에 광고 댓글 달러 오시는 분들께서도 잘 활용하시면 좋겠다.
목요일에 있었던 다전공 신청에서는 원했던 두 과목(모두 정원 3명)을 모두 잡는 쾌거가 있었다.
이거지 ㅋㅋ
수강신청의 쾌거로 기분이 좋아서 이날은 오랜만에 스타벅스의 오트콜드브루를 도전해봤다.
이미 많이 마셔본 음료이긴 한데 우유를 안마신 후로는 이것도 혹시나 싶어서 안마시다가 막상 보니 식물성 대체유라고 대문짝만하게 쓰여있어서...
오랜만에 교수님과 미팅이 있었다.
밀가루때문에 디저트를 먹지를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사진이라도 찍기 시작했다.
그리고 학교 근처까지 간 김에 인문대 카페를 가보고...
볼 때마다 멋진 풍경
작년에 이걸 몰라서 과목 하나 들어놓고 경제 전공 학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아픈 역사가 있었다...
토요일은 수원에 가기 위해 무궁화호를 탔다. 간 이유는?
qwEr에 미쳐있는 동문이 명일 수원 스타필드에 방문하는 E 선생님을 보기 위한 추첨을 하겠다고 광주(경기도 아님)에서 수원까지 온다길래 저녁을 먹었다.
우측 사진이 옷을 사고 받아왔다는 스티커와 피크
버스가 늦었다면서 6시에 오기로 한 걸 조금 늦었지만 아무래도 qwEr이 빛이자 삶인 동문이기 때문에 모두의 양해가 있었다.
그런데 오늘(16일) 진짜 당첨이 돼서 E 선생님을 보러 간다고 한다... 기분이 좋아서 의류 과소비도 한다고 한다 (산 김에 이번 학기 복학 후 입고 백양누리를 활보해보기를 강력히 추천할 예정)
qwEr을 볼 수 있다면 5수를 해서 연세대학교를 자퇴하고 조선대학교에 입학할 수도 있다는 이 동문(이씨는 아님)의 열정이 qwEr 선생님들께도 닿을 수 있도록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널리 퍼뜨려주시면 나는 좋을 게 없지만 이 동문에게는 좋을 것 같다.
이런 얘기를 떠벌리고 다니는 것이 이 동문의 장래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동문께서 정계 진출을 하기 전까지는 이 내용이 모종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박제되는 수준으로 보존이 되어도 괜찮다고 발언하였음을 공시할 수 있었다.
2025.02.19 수정: 동문께서 정계 진출 시에도 이 글을 유지할 수 있음을 공시하셨습니다. 향후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이 동문께서 E 선생님에 대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저녁 메뉴는 양배추를 많이 먹을 수 있는 유가네 닭갈비였다
이번에도 밀가루 때문에 먹을 수 있는 디저트가 없어서 사진만 찍어봤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알고리즘 풀이 시간이 펼쳐져서 구경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내가 앉아있던 의자가 부서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아무튼 여기 정말 좋다
그런데 생각보다 늦게 나와서 지하철 막차는 없었고 버스를 탔다
(성수대교)
갑자기 성사된 커피챗이 있었다
24시간 내에 145번 버스 두 번, 동시에 성수대교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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