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새벽, 종강은 안했지만 월요일부터 하루 종일 자유시간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이번 주에 주식을 망쳤지만 이 때까지는 그럴 줄도 몰랐던 '말환잉'과 점심을 먹었다.
화요일은 시계열 시험이 있었다.
다시 만난 일렉시티 타운 03-2
이건... 나중에...
시계열 기말고사는 좋았다.
엄청 어려운 문제도 없었고 가볍게 생각해보면서 푸는 문제들 위주에 마지막 MAFE 직접 계산하는 문제는 생각지도 못한(하지만 나는 잘 알고 있는) 게 나와서 화룡점정이었다.
(유러피안 샐러드 채소)
수요일, 목요일은 응용미시 기말고사와 HCI 보고서 마무리만 하면 됐는데... 딴짓을 계속 해서 둘 다 진척이 더뎠다
안그래도 시험에서 stata로 코드 작성하는 것까지 해야 해서 주어진 기출 문제의 코딩 문제는 미리 해봤어야 하는데 그걸 시험 전날인 목요일 밤 10시가 돼서 시작한 건 큰 실수였다
결국엔 다 해보긴 했지만 처음에 단순 코딩 문제들이 좀 막힐 때는 정말 밤새야 하는 줄 알았지만... 다행히 0:30-5:00정도 총 4시간 반은 잘 수 있었다. 이렇게 이번 학기도 밤샘 없이 마치기에 성공
아침에도 빨리 씻고 기출 문제의 코딩 문제 남은 것들을 좀 해보다가, 삶은 계란 하나만 먹고 6시 25분쯤 나와서 학교로 이동했다.
이게 아마 올해 처음으로 탄 조조 버스...
그렇다.
근데 찬 바람이 살짝 들어와서 한 번 자리는 옮겼다
시험 끝나자마자 마주한 일렉시티 타운 03-2
이 시험에서 받은 시험지는 대학교 6학기동안 받았던 시험 문제들 중 가장 감동이 있었다.
잠깐 경영관에 누워서 이날 마감인 보고서를 수정
그리고 이번 학기도 함께 한 친구와 점심을 먹으러 갔다.
무려 2년만에 다시 가본 이돈집
https://rouxist.tistory.com/419
11.28 - 12.04
월요일 : 또드림스쿨 면접 준비를 위해 학교가 끝나자마자 서울대 입구로 향했다.. 스타벅스가 무려 3층이었는데 계단이 애플스토어 명동점을 연상시키는 곳이었다. '콜드브루 오트라떼' 앞에
rouxist.tistory.com
이곳도 가격 인상이 있었다
'종강의 순간'
이라기엔 밤에 수정을 더 했지만
아무튼 종강 만찬의 모습이다.
그냥 보고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화면
=이번 학기에 할 일들 다 끝났다...
종강 후 1호 한 일: 블로그 카테고리 기능 만들기
여름부터 하고 싶었는데, GPT가 더 발전해서 두 시간 컷이 가능했다
그리고 일요일은 예정대로 왜관 미군 부대로 향했다
새벽 5시에 버스를 타는 모습
262번으로 한 번에 서울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청량리, 종로, 을지로, 서울역에 가고만 싶다면 여의도까지도 갈 수 있는 감초 버스
오랜만에 방문한 서울역이다
볼 때마다 추억들이 떠오르는 서울역의 역사
내부에는 아이폰 광고가 쭉 깔려있었고...
국악와인열차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서울역의 모습
이 시점에만 KTX 이음, KTX 산천, ITX 새마을, 무궁화호까지 다양했다.
아무튼 오늘 탄 열차는 ITX-새마을 1001 열차
ITX 새마을은 첫 경험이었다.
한강철교를 지날 당시의 모습...
군부대 구경하겠다고 해뜨기 전부터 열심히 이동했다
동이 트는 모습
어디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수도권은 벗어나서 천안 이후였던 것 같다
비슷한 구간
아직 어둑어둑한 하늘과 눈이 쌓여있는 논밭, 그 뒤로 덩그러니 서있는 아파트들
그리고 가면서 논문도 잠깐 봤다
한강철교와 비슷하게 생긴 왜관철교
대경선 개통!
그리고 목표였던 아침(그중에서도 오믈렛) 먹기에 성공했다
반대쪽에 앉아있던 전역이 약 일주일 남은 카투사 대원의 핸드폰(A34) 시점에서 본 모습
멋진 풍경을 찍으려 하면 당신은 참 소중하다는 의자만 보이게 되는 멋진 뷰이다.
왜관에 다시 온다면 이 뺑오쇼콜라를 먹어보고 싶어서일 것
맛있어서가 아니라 밀가루 가능한 안먹겠다고 여기서 빵을 안먹었기 때문이다
이 발뮤다 토스터기?와 그 아래 선반같은 건 디자인이 참 좋았다
작품명은 아이폰 13 미니 인물사진 모드의 아쉬움
택시를 타고 싶었지만 여기서는 택시가 잡히지 않았던 모습이다
다리만 도보로 건너고 택시가 잡혀서 늦지 않게 돌아온 왜관역의 모습
일몰도 기차 안에서 보게 됐다
신탄진에서부터 지연이 생겼는데... 어쨌든 무사히 도착
돌아오는 길 한강철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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